중장년층 남성들이 한번쯤은 고민하고 걱정하는 질병이 있습니다. 바로 남성에게만 존재하는 전립선이 비대해져 발생하는 증상인 전립선 비대증입니다. 오늘은 전립선 비대증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들을 위한 정보를 정리하였으니, 마지막까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립선비대증이란?
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있는 생식기관으로 요도를 둘러싸고 있으며, 정액을 생성하고 소변을 배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전립선은 나이가 들수록 점차 커지게 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 이렇게 커진 전립선은 방광 및 주변의 요도관을 자극하게 되고 이로 인해 통증이 발생하거나 배뇨와 관련된 질환을 일으키는 것을 전립선비대증이라고 합니다.
기존에는 50대 이상 남성에게 주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에는 30대 이하에서도 환자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합니다.
전립선비대증의 증상
전립선비대증의 증상은 주로 배뇨와 관련된 증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전립선비대증은 생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심각한 질병으로 발전하는 경우는 적지만 생활 만족도가 낮아지는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1) 소변 저장 증상
- 빈뇨 | 방광의 소변량과 무관하게 소변욕구를 자주 느끼는 증상
- 요절박 | 갑자기 소변 욕구가 생기고 오래 참지 못하는 증상
- 야간뇨 | 한밤에 소변을 참지 못해 화장실을 찾는 증상
- 요실금 | 자신도 모르게 소변이 흘러나오는 증상
2) 배뇨 증상
- 세뇨 | 소변이 약하고 가늘게 나오는 증상
- 분산뇨 | 소변이 갈라지고 흩뿌려지는 증상
- 간헐뇨 | 소변을 보는 동안 여러 차례 끊어서 보게 되는 증상
- 지연뇨 | 배뇨가 시작될 때까지 시간이 걸리는 증상
- 복압 배뇨 | 아랫배에 힘을 주어야만 소변을 볼 수 있는 증상
3) 배뇨 후 증상
- 잔뇨감 | 소변을 마친 후에도 방광에 소변이 남아있는 느낌이 드는 증상
- 배뇨 후 요점적 | 배뇨 후에 저절로 소변이 흐르는 증상
전립선비대증 치료방법
1) 생활습관 조절
- 전립선 비대증 초기인 경우 좌욕 및 배뇨습관, 수분섭취량 조절 및 식습관을 개선하는 것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2) 약물치료
- 알파차단제 | 전립선요도의 압력과 긴장을 낮추어 빠른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부작용으로 혈압을 떨어트리거나 무기력증, 두통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테라조신', '독사조신', '탐스로신', '알푸조신' 등이 있습니다.
- 환원효소 억제제 | 안드로겐에 반응하는 전립선의 특징을 이용하여 안드로겐 작용을 억제하여 전립선의 크기를 줄여 진행속도를 늦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가 대표적인 약입니다. 다만 알파차단제와 달리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되고 성기능감소 등의 부작용이 있습니다.
3) 수술적 치료
- 전립선 결찰술 | 약물치료로 큰 효과를 보기 어려운 환자에게는 '유로리프트'라고 불리는 '전립선결찰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전립선을 특수 제작된 임플란트 실로 묶어 좁아진 요도에 공간을 확보하는 방법으로 약 20분 정도의 시간이면 완료되는 비교적 간단하고 부작용이 적은 시술이지만 증상이 재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전립선 절제술 | 전립선 절제술은 다양한 형태로 발전되어 왔습니다. 요도를 통해 장치를 삽입하여 전립선에 작용하는 레이저를 이용해 적은 출혈로 전립선 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입니다. KTP레이저, Holmium레이저(홀렙)가 대표적입니다. 부작용으로 사정 시 정액이 역행하는 '역행성사정' 발생 가능성이 있습니다.
- 전립선동맥 색전술 | 가는 카테터를 혈관에 삽입하여 전립선에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을 차단하여 전립선이 더 이상 커지지 않고 줄어들도록 유도하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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