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들
1) 체력 관리 하기
피곤한 하루를 보내고 난 뒤에 감기에 걸려본 경험은 누구나 가지고 있습니다. 건강한 사람도 몸이 지친 상태에서는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어 쉽게 감기에 걸릴 수 있게 되므로 지나친 과로를 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체력 소모가 많은 활동을 한 뒤에는 반드시 충분한 휴식을 취하도록 하며, 평소에 규칙적인 운동으로 신진대사를 높여두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2) 개인위생관리 철저히 하기
감기는 외부에서 바이러스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뒤 호흡기를 거쳐 체내로 유입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외출 시에는 되도록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않도록 하고,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먼저 씻어 바이러스가 퍼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을 씻을 때는 비누를 사용하여 손바닥과 손등은 물론 손끝과 손톱 아래까지 깨끗이 씻어주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 때에는 외출 및 대인관계를 잠시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충분한 수분 섭취
1일 권장량인 1.5L ~ 2.0L의 수분을 섭취하여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합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는 감기의 예방뿐만 아니라 피로 해소 및 피부 건강 등 신체 전반의 균형에 가장 기본입니다. 환절기 및 겨울철에 유자차, 모과차, 감잎차 등 따듯한 차를 자주 마시는 것은 감기 예방에 아주 좋은 습관입니다.
4) 면역력 키우기
우리 몸의 면역력은 대부분 장내에 위치한 면역세포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장 건강이 좋지 않으면 각종 질병에 쉽게 노출되기 쉽지만 바쁜 일상에서 챙기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장 건강에 가장 효과적인 것은 유산균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며, 인스턴트식품이나 육류 섭취를 줄이고 늦은 시간에 음식을 섭취하는 것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로 아연과 비타민C, 오메가3가 있습니다. 평소 비타민이 충분히 함유된 과일이나 생선을 섭취하고, 영양제를 드실 때는 반드시 본인의 건강 및 영양상태를 먼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5) 하루에 3번 이상 실내 공기 환기시키기
날씨가 추워지면 평소보다 환기를 시키지 못해 실내 공기의 오염 수준이 크게 높아질 수 있습니다. 따듯한 온도에서는 각종 세균의 발생이 높아지고 미세먼지의 농도 역시 높아져 감기에 걸리는 것은 물론 호흡기 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적어도 하루에 3번, 1회 당 10분 이상 환기를 시키시기 바랍니다.
6) 겨울철 적정 온도와 습도 지키기
환기와 함께 챙기기 어려운 것이 겨울철 적정 온도와 습도입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난방기를 장시간 사용하면서 외부와의 온도 차이가 심해지고 건조한 환경이 되기 쉽습니다. 실내와 실외의 온도 차이가 심해지면 몸이 쉽게 적응을 하지 못해 감기에 걸리기 쉬운 상태가 됩니다. 또한 건조한 상태에서는 코와 목 등의 호흡기 점막이 건조하고 예민해져 바이러스의 침투가 쉬워지게 됩니다. 겨울 실내 적정온도는 18~20 ºC이며, 적정 습도는 50%입니다. 적정 온도가 생각보다 낮지만 적절한 의복을 입었을 경우 충분히 따듯함을 유지할 수 있고, 가습기 등으로 습도를 유지할 경우 난방 효과 유지에도 도움이 됩니다.
감기 걸렸을 때 빠른 회복을 위한 방법
1) 충분한 휴식
감기에 걸려도 일이 바빠서 쉬지 못하는 분들이나, 감기 정도는 오히려 운동을 하고 땀을 빼면 낫는다는 생각에 무리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감기의 주된 원인은 면역력의 저하이므로 감기에 걸렸을 때 과도한 활동을 하게 되면 면역기능의 회복을 저해하고 오히려 증세가 악화되어 더 긴 시간 동안 감기로 인한 고통을 겪게 될 수 있습니다. 가벼운 산책은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감기에 걸렸을 때는 가급적 신체 활동을 줄이고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2) 면역 강화를 위한 영양분 섭취
감기에 걸리면 입맛이 없어 식사량이 줄고 충분한 영양 공급을 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든 질병을 이기기 위한 기본 중의 기본이지만 감기 역시 빨리 회복하려면 몸에 충분한 체력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식욕이 없더라도 고른 영양 섭취를 위한 식사를 해야 합니다. 식사를 하기 힘들 때는 호박죽, 토마토 주스 등과 같이 영양분이 충분한 대용식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 반신욕, 샤워하기
감기에 걸렸을 때 더운물로 반신욕이나 샤워로 따듯한 체온을 유지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따듯한 증기는 코막힘에 도움을 줄 수 있고, 충분히 체온이 올라간 상태에서는 수면을 취할 때 좀 더 편안하게 잠드는데 도움을 주게 됩니다. 다만 땀을 빼기 위해 과하게 체온을 높이거나, 열이 많다고 찬물로 샤워하는 것은 오히려 감기를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합니다. 샤워를 마치고 나면 오히려 체온이 떨어질 수 있으니 체온 관리에 신경을 써줘야 합니다.
4) 양치 및 가글 하기
양치 및 가글로 입안에 세균을 줄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입속 세균을 줄여주면 현재의 증상이 더 심해지지 않도록 도움을 줍니다. 가글을 할 때는 적당한 농도의 소금물이나, 약국에서 가글용으로 판매되는 헥사메딘, 탄툼 등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헥사메딘과 탄툼은 모두 일반의약품으로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소금물로 가글 시에는 미지근한 물 200ml 정도에 소금을 5g(1 티스푼)을 섞어 넣으면 되고, 하루 두 번 30초가량 해주시면 됩니다. 소금물로 가글을 할 때 지나치게 농도가 높으면 염증 부위 및 잇몸 등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하도록 합니다.
4) 증상이 심할 때는 반드시 병원 가기
병원에서 처방받는 주사 및 감기약은 감기로 인한 증상을 완화시키는 대증 치료로 감기 자체를 치료하는 효과는 없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하다면 내 몸이 감기를 이겨내는 동안의 통증을 관리하기 위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40도 이상의 고열이 나거나, 일주일이 지나도 회복되지 않는다면 증상 자체도 문제이지만, 다른 질병이나 합병증의 가능성이 의심될 때는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여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환절기나 쌀쌀한 겨울철이 되면 감기에 자주 걸려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사람이 평생 동안 걸리는 감기의 횟수는 보통 300회라고 합니다. 그만큼 흔한 질병이지만 가볍게 생각했다가 크게 앓는 경우도 있고, 심하면 폐렴이나 중이염, 뇌막염 등의 합병증을 일으키기도 하며 드물지만 때로 사망하는 경우도 있어 결코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됩니다.
감기는 만병의 근원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평소 개인 건강 및 주변 환경 관리를 통해 미리미리 감기 예방에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건강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변비 원인과 효과좋은 변비약 : 메이킨, 마그밀정 (0) | 2022.11.03 |
---|---|
프로폴리스 효능과 부작용, 올바른 섭취방법 (0) | 2022.11.01 |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 효과와 섭취방법 (0) | 2022.10.30 |
아르기닌 효능과 부작용 알아보기 (0) | 2022.10.25 |
대장내시경 전 음식 주의하세요 (0) | 2022.10.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