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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귓볼이 붓고 몽우리 통증이 있다면? 표피낭종 원인과 치료

by 탄두리 2022. 12. 30.

 

귀나 귓불이 빨갛게 부어오르고 피부 아래 작은 덩어리가 만져진 적이 있으시면 표피낭종을 경험하신 것일 수 있습니다. 표피낭종을 겪고 계시거나 종종 발생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정리하였으니, 마지막까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표피낭종이란?

표피낭종이란 피부 아래에 생기는 종양의 일종입니다. 종양이라고는 하지만 대부분은 양성으로 초기에는 약물만으로도 쉽게 호전이 되는 증상이며, 생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습니다.

 

표피낭종은 작은 혹처럼 만져지며 짜게되면 하얀색으로 피지와 같은 분비물이 나오게 되고 악취를 내며, 한번 짜내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피지가 쌓이게 됩니다. 다만 피지낭종을 무리해서 짤 경우 낭종이 터져 주변에 염증을 발생시키고, 향후 치료 시에도 재발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여드름과 유사한 모양새만 보고 대수롭지않게 관리하거나 방치하면 낭종에 지속적으로 축적된 케라틴으로 크기가 커지며 염증과 통증을 유발할 수 있고, 증상이 심할 때에는 절개를 하여 낭종을 적출하는 수술을 해야 합니다.

 

신체의 모든 부위에서 발생될 수 있지만 주로 피지선이 많이 분포되어 있는 얼굴이나 목, 귀, 두피 부근에서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표피낭종 원인

모낭의 입구가 막혀 피지와 각질이 배출되지 못하면 주머니가 생기고 주머니 안에 노폐물이 지속적으로 쌓이게 됩니다. 유전적인 영향으로 보는 경우도 있으며 외상을 입은 부위에서도 종종 발생하는데 귀걸이나 피어싱을 한 부위에서도 발생 할 수 있다고 합니다.

 

 

표피낭종 치료방법

초기에는 자극을 하지 않고 위생 관리에 신경을 써주면 대부분 자연적으로 다시 작아지거나 사라지게 됩니다. 하지만 한번 생성된 표피낭종은 주머니를 제거하기 전까지는 언제든 재발 할 수 있고, 2차 감염에 의한 염증으로 통증이 생기거나 크기가 커져 미관상으로도 보기에 좋지 않을 수 있으므로 처음부터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항생제

염증이 발생한 경우 염증 완화를 목적으로 세팔로스포린 계열의 세파클러 항생제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항생제는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지만 표피낭종의 직접적인 치료가 아니므로 완치된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주사

표피낭종의 크기가 작은 상태라면 여드름 등에도 사용되는 트리암시놀론주사를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트리암시놀론은 스테로이드 주사제로 빠르게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과를 가지고 있으나, 항생제와 마찬가지로 표피낭종의 근원인 주머니 자체를 제거하지 못하므로 재발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레이저 압출

낭종의 크기가 작을 때에는 레이저와 압출기 등을 사용하여 흉터를 남기지 않고 제거 할 수 있습니다. 상처가 남지 않는다는 점에서 심미적으로 유용하지만, 역시 재발 가능성을 갖고 있습니다.

 

절개 수술

표피낭종의 원인인 낭종 주머니를 제거하는 가장 좋은 치료 방법으로 병변에 따라 다르지만 20~30분 정도면 완료되는 비교적 간단한 수술입니다. 절개로 인한 흉터가 남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미 주머니가 터져 주변에 염증이 발생한 뒤라면 주머니를 제거한 뒤에도 재발할 수 있으므로, 경험이 많은 전문의를 통해 진행하셔야 합니다.

 


 

처음에는 가벼운 질병이지만 방치되었을 때는 심미적인 불편함과 통증 등을 유발하는 표피낭종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누구에게나 쉽게 발생 할 수 있는 질환이므로 쉽게 가라앉지 않는 피부 질환이 있을 때에는 병원 상담을 통해 초기에 빠르고 안전하게 치료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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